Wednesday 20 November 2013

Russian Tea Drinking Traditions

안녕하세요 케이트 입니다.오늘은 러시아 전통 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리 러시아 사람들은 차를 정말 많이 마셔요.전통적으로 러시안 스타일은 차를 마실 때 설탕과 쵸콜렛이나 잼을 같이 먹는 것을 아주 좋아 하며 손님들을 환대 하고 주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이어 나가는 러시아인들의 생활방법 중 하나예요. :)


러시안 스타일의 좋은 차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 해 드릴게요.
제일 처음 끓는 물을 찻주전자에 부어 데워 주신 후 찻주전자가 뜨거워 지면 물을 버리고 주전자를 비웁니다.그런 다음 마실 찻잎을 찻주전자에 사람 수 만큼 한 숫가락씩 넣어주어요.한사람당 한숫가락~ :D 다음으로 뜨거운 물을 찻주전자에 부어 주신 후 3분에서 4분정도 기다리면 '자바르카'라고 불리는 아주강한  러시안 전통 차가 완성이 됩니다.중요한 것은 이대로 드시면 맛이 굉장히 강해서 못 드세요.이렇게 만들어진 차를 물과 희석해서 마시는 것이 우리 러시아 사람들이 차를 마시는 전통적인 방법이예요~:)

(마치 우리나라가 매실원액을 희석해서 먹는 것 처럼 차를 처음 만들때 아주 진하게 만들어 먹는 다고 합니다.그리고 자바르카는 차의 이름이 아니라 저런 방식으로 만들어진 강한 향의 차를 자바르카 라고 합니다.) ;)


요즘은 전기 주전자로 모든 물을 끓이는데 소비에트 시절까지만 해도 '사모바'라는 차를 끓일 때 사용하는 러시안 전통 주전자가 있었어요.요즘도 시중에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가 있는데요.거의 대부분 사용 용도가 아닌 선물용으로 많이 사곤 합니다.
문제는 선물용 '사모바르'는 제대로 작동을 안하더군요. XD 
예전에 어머니께서 선물로 받은 '사모바르'가 집에 있는데 그냥 장식품일  뿐....
ㅎㅎㅎ 만약 구입을 하실 생각 이시라면 꼭 제대로 작동하는 '사모바르' 인지 그냥 선물용 장식 품인 '사모바르'인지 필히 확인하고 사셔야 해요~ ;)


레몬차는 러시아 전통차를 이야기 할때 절대 빠지지 않는데요.많은 외국인들은 차와 레몬의 조합인 레몬차를 러시아가 원조라고 생각하고 레몬차를 그냥 '러시안차'라고 부르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러시아 사람들은 하루종일 차를 마시고 쵸콜렛과 케익등 단 것들을 정말 많이 먹고 마셔요.위에서 말한 것 같이 러시아 사람들은 차를 굉장히 강하게 만들어 마시기 때문에 물에 희석을 한다고 해도 향이 굉장히 진해서 설탕,꿀,잼등을 항상 같이 마셔요.러시아 사람들이 달게 먹는 것은 유명하죠. :)
너무 달게 마시면 이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시구요~ :D

요즘에는 녹차도 사람들이 많이들 마시기는 하지만 특히 이곳 시베리아 겨울에는 아주 진한 러시아 홍차를 대신할 차는 아직까지는 없는 것 같아요. 


러시아에 오시면 꼭 러시안 티타임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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